교양상식

우리나라 군인 수 통계 알아보기(병사, 부사관, 장교)

징구스칸 2023. 8. 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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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군장-차림의-대위가-소총을-들고-서있다
우리나라 군인 수 통계 알아보기(병사, 부사관, 장교)

 

현역병 입대 현황

육군 기준으로 현재 1년 6개월(18개월)을 복무하는 병사들의 입대인원은 최근 8년간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면서 가장 최근 조사연도인 2021년에는 약 21만 5천 명이 현역병으로 입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새롭게 입영하는 인원들과 기존에 복무 중이면서 아직 전역하지 못한 인원들을 도합 하여 짐작해 보면 국군 병사들의 총원은 약 50만 명 정도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여러 군부대가 통폐합을 추진하면서 내실 있는 부대운영을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여파가 국방력에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연도 입대인원
2014년 274,292명
2015년 249,477명
2016년 261,203명
2017년 227,115명
2018년 222,517명
2019년 224,062명
2020년 236,146명
2021년 215,754명

※ 국방부 인력정책과 병무정책담당

 

국방부-현역병-입영-현황-그래프
국방부, 현역병 입영 현황

 

부사관 모집현황

최근 부사관들의 낮은 봉급과 수당체계, 열악한 처우 등이 세간에 알려져 화제가 됐었는데요. 국방부에서 국회입법조사처에 제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군 부사관으로 선발한 인원은 당초 계획했던 인원보다 매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래도 2021년까지는 90퍼센트 이상 충원율을 보였으나 2022년에는 겨우 86퍼센트만 채워 초급 간부 육성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부사관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미투' 제보가 언론과 각종 미디어를 통해 아직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기에 이러한 충원율 부족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도 계획인원 선발인원 충원율
2018년 12,609명 11,458명 90.9%
2019년 11,649명 10,886명 93.5%
2020년 11,879명 11,248명 94.7%
2021년 12,796명 11,711명 91.5%
2022년 12,596명 10,837명 86.0%

※ 국방부 제출자료(2023년 4월)

 

장교후보생 모집 경쟁률

부사관과 더불어 초급 간부를 육성하는 장교후보생 제도에도 경고음이 감지되었습니다. 장교후보생 제도에는 사관학교, 학군단(ROTC), 학사장교, 육군 3 사관학교 등이 있는데 가장 경쟁률이 높은 사관학교 제도를 제외한 나머지 입학 전형의 경쟁률은 최근 10년간 2.6~5.1대 1을 보이고 있습니다.

 

눈여겨볼 부분은 지난 2015년 5.1대 1이라는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이후로는 경쟁률이 점차 줄어들면서 가장 최근인 2021년에는 2.6대 1까지 떨어졌다는 점입니다.

연도 경쟁률
2012년 3.4 : 1
2013년 4.1 : 1
2014년 4.5 : 1
2015년 5.1 : 1
2016년 4.1 : 1
2017년 4.1 : 1
2018년 3.5 : 1
2019년 3.1 : 1
2020년 2.7 : 1
2021년 2.6 : 1

※ 국방부 인력정책과 인력획득담당

 

국방부-장교후보생-연도별-경쟁률-현황-그래프
국방부, 장교후보생 연도별 경쟁률 현황

 

엘리트 군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육군, 해군, 공군사관학교의 입학 경쟁률 또한 절대적으로 봤을 때는 낮다고 할 수 없지만 최근 5년간 변화 양상을 비교해 봤을 때는 인기가 많이 수그러든 것이 사실입니다.

 

모든 사관학교의 경쟁률이 지난 5년간 10명 넘게 줄어들었으나 특히, 해군사관학교의 경우에는 입학 경쟁률이 반토막 이상으로 줄어든 심각한 실정입니다.

 

구분 2018년 2022년
육군사관학교 34.2 : 1 25.8 : 1
해군사관학교 38.5 : 1 18.7 : 1
공군사관학교 39.4 : 1 21.4 : 1

※ 국방부 제출자료(2023년 4월)

 

출처·참고: 국회입법조사처(2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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