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범죄율 및 안전도 인식 순위

교양상식

징구스칸 2022. 8. 5. 18:01

전국 시·도에서 발생한 범죄건수를 인구 1,000명당 경찰이 입건한 숫자를 근거로 통계를 산출해보면 2020년에는 인구 1,000명당 평균 29.8건의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40.2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세종이 17.6건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살펴본 것과는 조금 다르게 지역별로 청소년 범죄 발생 비중이 많은 곳을 조사한 바, 광주가 청소년 1,000명당 16.8건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6.1건으로 가장 낮게 집계되었습니다.

전국 평균으로는 청소년 1,000명당 13.5건 꼴로 청소년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020년 기준)

통계청에서는 2020년에 만 13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이 자연재해나 범죄 발생 등 전반적인 사회분야에서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세종시가 주민의 42.9%가 안전하다고 느끼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반면 대구시는 24.2%의 주민만이 우리 지역이 안전하다고 느껴 가장 낮은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전국 평균 31.8%)

2020년을 기준으로 전국 시·도별 경찰 1인당 담당해야 하는 지역주민 숫자가 몇 명인지를 조사한 바, 경기지역이 경찰 1인당 5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314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전국 평균 416명)

주목할 점은 경찰 1인당 담당해야 하는 지역주민 숫자가 526명으로 경기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세종시가 앞서 살펴본 범죄 발생건수나 안전도 인식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는 범죄 발생이나 사회 안전도에 경찰의 숫자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결론을 유추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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