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입는 옷 종류 알아보기

경찰이 입는 옷 종류 알아보기

 

청록색(상의), 남색(하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대한민국 경찰 근무복입니다. 지구대, 파출소, 치안센터와 같은 외근부서에서 주로 착용하지만 경찰청, 시·도 경찰청, 경찰서와 같은 내근부서에서도 보직에 따라 일부 착용하고 있습니다.

 

흰색(상의), 남색(하의)

교통부서에 근무하는 경찰들이 입는 제복입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출동하는 경찰들이 이 옷을 입고 있으며 때로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에서 하얀색 근무복 상의를 입은 교통경찰관이 수신호를 하기도 하죠. 그리고 교통 내근부서에서 근무하는 경찰들도 똑같은 흰색 옷을 입습니다.

 

남색(상의), 남색(하의)

지금은 폐지된 전투경찰 시절에는 검은색 또는 검은색에 가까운 남색 옷을 착용하였으나 현재의 의무경찰, 경찰기동대에서는 상하의가 모두 남색인 옷을 입습니다. 이를 '경찰 기동복'이라고 부르며 집회·시위 현장에서 일하는 경찰들과 해당 부서에서 내근업무를 담당하는 경찰들이 착용합니다.

 

남색 경찰 정복

상하의가 모두 남색으로 되어 있고 안에는 흰색 셔츠와 넥타이를 착용하는 경찰 정복은 평상시에는 입지 않고 임용식, 승진식, 퇴임식 등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에만 착용합니다. 특히 경찰청장, 시·도 경찰청장, 경찰서장 등 기관장에 해당하는 고위 간부 계급에서 입는 일이 주로 많습니다.

 

사복 경찰

경찰 조직 내에서 민간인들을 자주 접해야 하거나 형사들처럼 범인 검거를 위해 신분을 위장할 필요가 있는 부서의 사람들은 경찰 제복을 입지 않고 일반 사람들과 같은 평상복을 착용합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은 형사, 정보, 수사, 보안, 외사 등 대민부서에서 주로 사복을 입고 있습니다.

 

형광조끼

112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지구대, 파출소 소속의 경찰들이나 교통경찰들은 주야간 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다른 사람들이 경찰관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근무복 위에 형광조끼를 추가로 입습니다. 게다가 형광조끼에는 수납이 가능한 주머니가 많아서 다양한 경찰 장비를 효율적으로 휴대할 수 있기 때문에 외근 근무자들에게는 필수품으로 여겨집니다.

 

기타

범죄 수사 관련 영화나 드라마에서 종종 볼 수 있는 CSI 과학수사관들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옷을 바꿔 입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증거수집을 할 때에는 흰색 실험복과 비슷한 옷을 착용하고, 평상시에는 검은색 과학수사관 근무복을 입기도 하는데 때로는 사복 차림인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