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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상식

금주 국가 리스트

징구스칸 2022. 6. 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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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직장인이-한손에-맥주잔을-든채-어깨동무를-하고-있다
금주 국가 리스트

 

아프가니스탄

전통적으로 이슬람권 국가들은 술을 금기시하고 있으나 특히 아프가니스탄은 최근 탈레반 정권이 재집권하면서 강력한 음주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 2022년 1월에는 탈레반 정보국이 술 유통업자 3명을 체포한 뒤 압수한 술 3천 리터를 수로에 쏟아버리는 관련 영상을 SNS에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이슬람교가 86.6%, 힌두교가 12.1%를 차지하고 나머지 소수만이 불교, 기독교를 믿고 있는 방글라데시에서는 비이슬람인들만 술을 소비할 수 있고,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술이 불법입니다. 하지만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금주령이 기본적인 사회 통념처럼 굳어져 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인구의 87%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소규모 상점에서 술의 유통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리', '자카르타' 등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관광여행지가 많은 인도네시아는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맥주 브랜드(BINTANG BEER)도 있을 만큼 다른 이슬람권 국가들에 비해 술에 대해서 비교적 관대한 편입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부다비'와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가 있어 외국인들의 왕래가 잦은 아랍에미리트는 지역에 따라서 술에 대한 판매와 소비 규정이 다릅니다. '두바이'에는 유명한 술집이 즐비하지만 '샤르자'에서는 술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두바이'라고 할지라도 술을 소지한 채로 입국할 수는 없어 만약 술을 가지고 입국하면 술을 모두 압수당할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코란 율법을 매우 엄격하게 지키기로 유명해 사우디에서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술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입국할 때 금주령을 준수하겠다는 동의서를 징구하기도 합니다. 일례로 사우디에서 몰래 와인을 만들던 70대 노인이 당국에 적발되어 태형 350대를 맞고 1년간 징역에 처해진 적도 있다고 합니다.

 

이란

앞서 살펴본 사우디아라비아와 마찬가지로 이란 또한 이슬람 율법을 매우 엄격하게 준수하기 때문에 내·외국인 모두가 이란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술을 소지하거나 유통한 사람은 이슬람법에 따라 엄격히 처벌됩니다.

 

쿠웨이트

쿠웨이트 또한 술의 유통을 매우 엄격하게 규제하는 중동국가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법으로 술을 만들고, 팔고, 마시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에는 쿠웨이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22명이 몰래 밀주를 만들어 팔다가 당국에 적발되어 밀주 400병과 통에 담긴 술 9,700리터를 압수당한 사례도 있습니다.

 

몰디브

우리나라에서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몰디브도 이슬람 국가로 술의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입국 시 주류반입을 하면 모두 압수되며 상점에서도 술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여행객이 숙소에서 제공하는 술을 마시는 것만큼은 허용되어 있습니다.

 

인도

인도 전역이 술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고 비하르, 구자라트, 나갈랜드, 락샤드위프 등지에서만 공식적으로 주류의 판매 및 소비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구자라트 지역에서는 외국인이나 술이 허용되어 있는 인도 지역에서 방문한 사람에 한해서는 호텔 등에서 음주가 허용됩니다.

 

스리랑카

불교국가인 스리랑카는 주류의 제조, 판매, 구매가 모두 엄격히 제한되는데 술의 제조와 판매는 별도의 자격을 소지한 사람만이 할 수 있으며 판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여자와 제복을 입은 군인과 경찰은 술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브루나이

국교가 이슬람교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독실한 회교도 신자가 많은 브루나이에서도 술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브루나이에서는 아예 술집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재미있는 일화로 지난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브루나이를 방문했을 때 국빈 만찬 자리에서 건배를 제의하자 술 대신 물을 담긴 했지만 일부 브루나이 왕족은 여기에 거부감을 보이며 건배를 하지 않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파키스탄

소수 종교 신도와 외국인들에게는 소량으로 술 판매를 허용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이슬람 수니파 중에서도 근본주의에 가까운 파키스탄에서는 술이 금기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무슬림에게 술을 팔거나 마실 경우에는 엄하게 처벌될 수도 있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북한 외교관이 파키스탄에서 주류 밀매를 하다가 추방 압박까지 받은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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