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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상식

제작비 대비 망한 한국 영화 순위

징구스칸 2022. 9. 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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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대비 망한 한국 영화 순위

2000년대 이후에 개봉한 영화 중에서 총 100억 원 이상이 소요된 작품만을 선정하였고, 손익분기점 관객수 대비 실제 관람객 인원수를 퍼센트화여 순위를 책정해보았습니다. 따라서 영화 티켓 판매 수익 외 흥행수입을 반영하면 이 순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가 개봉했던 시대별 물가, 티켓비, 제작비 등의 변동으로 인해 제작비 대비 손익분기점은 모든 영화가 완전히 동일하지 않음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보기

 

10위 7광구(2011년 8월 4일)

안성기, 하지원, 오지호, 박철민, 송새벽 등 쟁쟁한 주연 배우들과 괴생명체 구현을 위한 CG 작업 등으로 총 13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 7광구의 손익분기점은 400만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스토리 구성과 아쉬운 CG구현 등으로 인해 실제 관람객 수는 224만 명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손익분기점 대비 56.25% 달성

 

9위 마이웨이(2011년 12월 21일)

한국영화 최초 1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쉬리'의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동건, 오다기리 죠, 판빙빙 등 한중일 3국의 유명 배우들이 주연을 맡으며 큰 관심을 모았으나 실제 흥행으로는 이어지지 못한 비운의 작품입니다. 당시 순제작비만 280억 원이 들었고 손익분기점은 되는 관객수는 1,000만에 달했으나 실제 관람객은 214만 명뿐이었습니다.

손익분기점 대비 21.4% 달성

 

8위 물괴(2018년 9월 12일)

김명민 배우 주연으로 조선시대에 정체불명의 괴수와 싸운다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었으나 흥행에는 참패를 맛본 영화입니다. 괴물이 나오는 영화 특성상 CG 작업에 큰돈이 들면서 유명 배우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총 125억 원의 제작비가 소요되면서 손익분기점 관객수도 300만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실제 동원된 관람객 수는 72만 명 정도에 그쳤습니다.

손익분기점 대비 24.0% 달성

 

7위 염력(2018년 1월 31일)

연상호 감독,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등 유명 배우가 출연했고 염력이라는 초능력 구현을 위한 CG 작업 등으로 총 130억 원의 제작비가 든 영화입니다. 손익분기점은 410만 명에 달했으나 실제 관람객은 99만 명뿐으로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손익분기점 대비 24.1% 달성

 

6위 외계+인 1부(2022년 7월 20일)

최초 개봉일로부터 40일이 지난 2022년 9월 1일 현재까지도 상영을 하는 영화관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최근 1주일간 일간 관객수가 400명도 되지 않는 수치에다가 IPTV에서도 서비스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큰 폭으로 누적관객수가 늘어날 전망은 없어 보입니다. 총 제작비 330억 원을 들여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등 매우 몸값이 비싼 주연급 배우들을 총출동시킨 판타지 액션 장르의 영화였으나 종영을 앞둔 시점에서 손익분기점 730만 명에 턱없이 모자란 153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손익분기점 대비 20.9% 달성

 

5위 미스터 고(2013년 7월 17일)

성동일 외 널리 알려진 주연급 배우는 없었으나 영화 내내 고릴라 CG 구현을 위한 비용으로 순제작비만 225억 원이 든 영화였습니다. 따라서 손익분기점 또한 700만 명 이상이 관람해야 하는 높은 수치였으나 실제 관객은 132만 명에 그쳤습니다.

손익분기점 대비 18.8% 달성

 

4위 인랑(2018년 7월 25일)

정우성, 강동원, 한효주, 김무열 등 말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최고 몸값의 배우들이 총출동한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었으나 흥행에서는 처참한 결과를 낳은 작품입니다. 제작비는 230억 원이 들었고 그에 따른 손익분기점도 600만 명에 달했으나 실제 관람객은 89만 명뿐이었습니다.

손익분기점 대비 14.8% 달성

 

3위 리얼(2017년 6월 28일)

독특한 세계관과 김수현 주연의 작품으로 소개되어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었으나 대체 어디에 돈을 쓴 건지 알 수 없다는 혹평과 함께 흥행에 처참히 실패한 영화입니다. 총 115억 원의 제작비가 들며 손익분기점 관객수도 330만 명에 달했으나 실제 관람객은 47만 명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손익분기점 대비 14.6% 달성

 

2위 자전거왕 엄복동(2019년 2월 27일)

비(정지훈), 강소라, 이범수, 고창석, 이시언 등이 출연한 영화로써 3.1절 시기에 앞서 개봉한 애국영화입니다. 총 제작비 150억이 들었다고 하는데 관객들 모두가 대체 어디에 그 많은 돈이 들어갔는지 의문을 자아낸 영화로 더욱 유명합니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400만 명이었는데 실제 관객수는 17만 명을 기록하여 엄복동의 영문 철자를 본떠 '1 UBD=17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손익분기점 대비 4.2% 달성

 

1위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2002년 9월 13일)

총 110억 원이라는 2002년 당시 국내 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를 투입한 액션 판타지 장르의 영화였지만 한국 영화계에 길이 남을 실패작으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손익분기점은 400만 명이었으나 실제 관객수는 14만 명으로 아주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손익분기점 대비 3.5% 달성

상영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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